봄이 오면 전국이 벚꽃 물결로 물드는 시기, 충청도는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한적하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와 축제가 가득한 지역입니다. 특히 드라이브 코스와 어우러진 벚꽃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이 많은 것이 장점이죠.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충청도 대표 벚꽃 명소와 함께 즐기면 좋은 봄 축제들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하루 여행 동선까지 제안합니다.
공주 공산성 벚꽃축제 – 역사의 길을 따라 흐드러지는 벚꽃
충남 공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인 공산성은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가 되면 성곽을 따라 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2025년 공산성 벚꽃축제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야간에는 성곽 조명과 벚꽃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연출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성곽을 따라 산책하거나 한복 체험을 통해 전통의 정취를 느끼며 사진을 찍기에 최적입니다. 올해는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길거리 음식 행사도 열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공산성 주변 카페 거리도 함께 들러보면 좋습니다.
드라이브 팁:
공주IC에서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는 금강변 벚꽃길도 이어집니다. 차량 이동 후 공산성 입구 주차장 이용 가능.
청주 무심천 벚꽃길 – 도심 속 벚꽃 드라이브 명소
충북 청주의 무심천 벚꽃길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을 따라 길게 뻗은 벚꽃터널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특히 차량을 타고 천변을 따라 이동하며 벚꽃을 감상하는 도심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입니다.
2025년 봄에는 4월 2일~9일 전후로 만개 시기가 예상되며, 별도의 축제는 없지만 청주시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공연과 시민 참여형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낮에는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즐기고, 해 질 무렵에는 벚꽃 아래 벤치에 앉아 쉬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사진스팟 팁:
무심천교, 장평교 구간이 대표적인 인생샷 장소입니다. 특히 드론 촬영이 허용되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 사진 동호회 모임도 자주 열립니다.
대전 유성 온천 벚꽃축제 – 온천과 벚꽃의 이색 조합
대전 유성구에서 열리는 유성온천 벚꽃축제는 ‘따뜻한 물’과 ‘봄꽃’이 만나는 특별한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거리 퍼레이드, 벚꽃 포토존, 야간 조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축제장 인근에 온천 족욕 체험존이 설치되어 있어 발을 담그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며, 근처 유성온천 문화의 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시민공연도 펼쳐집니다.
추천 동선:
대전IC 진출 후 유성구 방향으로 진입하여 낮에는 축제 참가, 저녁에는 유성온천 이용 후 대전 시내 식사까지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결론
2025년 충청도의 벚꽃 명소는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구성 가능한 봄 여행지입니다. 공주의 역사와 벚꽃, 청주의 도심 드라이브, 대전 유성의 이색 체험까지 모두 담아볼 수 있죠. 이번 봄, 가까우면서도 특별한 충청도 벚꽃 여행으로 인생샷도 남기고 힐링도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