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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별 원룸, 노선 따라 비교해보기

by gomstom 2025. 5. 13.

4호선별 원룸, 노선 따라 비교해보기 참고 사진

 

서울 지하철 4호선은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노선으로, 다양한 생활권과 가격대의 원룸이 분포해 있습니다. 노선에 따라 생활 인프라, 주거 환경, 시세 등에 큰 차이가 나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4호선을 세 구간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원룸 특성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 북부 구간 – 대학가와 도심 중심

4호선 북부 구간은 주로 당고개역부터 혜화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이 지역은 성신여대, 한성대, 고려대와 가까운 대학가 밀집 지역이며, 혜화, 동대문 일대는 공연장과 전통시장 등 문화시설이 풍부합니다. 이 구간의 가장 큰 장점은 활기찬 분위기와 높은 접근성입니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수요가 높아 원룸 공급도 활발하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한성대입구역 주변의 경우 보증금 500~1,000만 원, 월세 40~60만 원 수준의 원룸이 많이 있으며, 학기 초에는 수요가 몰려 계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다만, 오래된 빌라 형태의 건물이 많아 방음, 단열 문제나 주차 공간 부족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신축 원룸 건물도 점차 늘고 있고, 관리가 잘된 건물은 쾌적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 구간은 특히 자취를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2. 중부 구간 – 업무 밀집과 교통 요지

중부 구간은 명동, 서울역, 숙대입구, 삼각지, 신용산 등을 포함하며, 서울의 중심업무지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명동과 서울역은 유동 인구가 많고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어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이 구간의 원룸 시세는 중상위권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 인근은 보증금 1,000만 원 이상, 월세 60~90만 원 선의 원룸이 일반적이며, 신축 건물의 경우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교통의 중심지답게 다양한 버스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단점으로는 높은 임대료와 함께 상업시설 인근의 소음 문제, 주차 공간 부족 등이 있으며, 주변 환경이 혼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역세권 프리미엄과 출퇴근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1인 직장인들에게 알맞은 위치입니다.

 

3. 남부 구간 – 정주 여건과 신축 중심

남부 구간은 이수역, 사당역, 남태령역을 포함하며, 일부는 경기도 안산과 금정, 범계 등 외곽 지역으로도 이어집니다. 이수·사당 일대는 환승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 환경이 정돈되어 있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 지역은 신축 원룸 건물 비율이 높아 시설이 현대적이며, 보안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여성 거주자나 가족 단위 1인 가구에게도 적합합니다. 월세는 보증금 1,000~2,000만 원, 월세 70~1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서울 외곽으로 갈수록 점차 저렴해집니다. 또한, 남부 구간은 조용한 주거지역과 공원이 인접한 곳이 많아 생활 여건이 쾌적합니다. 외곽의 안산, 산본 등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넓은 공간을 제공하므로 예산이 한정된 경우에도 고려할 만합니다. 단점은 도심과 거리가 있어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며, 중심지와의 접근성을 포기할 수 있는 경우에만 추천됩니다.

 

결론

서울 4호선은 각 구간마다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원룸을 찾는 목적과 예산에 따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북부는 대학생과 자취 초보자, 중부는 직장인, 남부는 신축 위주의 쾌적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구간을 선정하고, 직접 발품을 팔아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